SNULIVE : season 1. freshmen 대망의 첫 출연팀은 영광스러운 역사를 자랑하는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밴드 샌드페블즈다.
첫 주제를 freshmen으로 정하고 나서 교내 밴드들을 섭외를 하려고 하니 첫팀이 제일 불리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게 무슨 '나는 가수다'도 아니고, 'top band'도 아니고 그저 학교 안에서 음악하는 사람들 구경이나 해보자는 생각으로 시작한 거지만, 찍히는 사람 입장에서 영상으로 남는다면 의외로 부담스러워 할 것 같아서 왠지 섭외할 용기가 안났다. 갓난아기도 3개월 된 아기랑 4개월 된 아기는 성장정도가 엄청나게 차이가 있으니까...평생 해보지도 않은 악기 처음으로 붙잡고 합주를 하는 밴드야 오죽하랴..
그러다가 지난번 미니따이빙 굴비에 나왔던 결성한지 몇주되지도 않은 1학년 밴드가 생각났다. 그 때 내가 무대 밑에서 말 걸어봤었는데, "경험 쌓으려고 나왔다. 시작한지 얼마 안되서 딱 한곡만 하고 내려가겠다."라고 뻔뻔하게 덤덤하게 대답하던 팀이었다.
"아! 얘네들이라면 또 무턱대고 재미삼아 해보겠다고 할지도 몰라!"
그 밴드가 샌드페블즈 39기였다. 전원 11학번!! 1학년!!
겨우 걸음마를 떼는 팀이었지만 rock sprit만은 충만했던 팀이라고 생각한다. 아쉽게도 그 때 이들의 라이브는 보지 못했다. 그때 여자친구에게 전화가 왔고, 지금은 ex가 되어버린 그 사람은 전화로 나한테 그만 만나자고 하고 있었다........이지랄.. 한시간만 늦게 전화하지. 일찍하던가...왜 내가 이런 말을 여기에 쓰고 있지? 정리가 안된다.. 요약하자면.....여자친구 구합니다....???
샌드페블즈는 1977년 제1회 대학가요제에서 '나 어떡해'라는 곡으로 대상을 차지했던 밴드다. 요즘에야 대학가요제가 무도가요제만도 못한 신세로 전락했지만, 당시에는 슈퍼스타K와 위대한 탄생을 합친 것 보다도 더 영향력 있는 등용문이었다고 생각한다. 뭐 나도 태어나기도 한참 전 일이라 나도 경험한 건 아니다. 하여간 샌드페블즈는 거기서 일등을 먹은 엄청나게 큰 밴드였다 이말이다. 요새는 연기자로도 활동을 하는 산울림의 김창완 선배님도 이 밴드 출신이고, 소녀시대를 키운 이수만 선배님도 이 밴드 출신이다. 진짜 가요계에 한 획을 넘어서 수십획은 그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그런 밴드다 이 말씀이다.
내가 몸 담았던 밴드도 아닌데 설명이 너무 길다. 이상하게 말이 길어지는데 이러면 앞으로 소개할 다른 밴드도 길게 설명해야 한다는 압박감이 있을 수 있으므로 여기서 그만두자. 아 참. 본적도 없지만......"이수만 선배님 사랑해요!"
하여간 한두 다리를 건너 섭외를 했더니, 역시나. "오. 재미있겠다."라는 대답이 돌아왔고, "우리는 방학 동안 매일매일 하루종일 연습하고 있으니, 아무때나 오시라"는 대답을 들었다.
그래서 찾아갔다. 7월 19일 오후에.
그리고 연주를 들려달라고 했다!
SNULIVE의 역사적인 첫 라이브 영상을 공개한다. 첫 출연팀 샌드페블즈 39기의 첫번째 라이브 영상!!
곡명은 The Killers의 Somebody Told Me!!
첫 주제를 freshmen으로 정하고 나서 교내 밴드들을 섭외를 하려고 하니 첫팀이 제일 불리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게 무슨 '나는 가수다'도 아니고, 'top band'도 아니고 그저 학교 안에서 음악하는 사람들 구경이나 해보자는 생각으로 시작한 거지만, 찍히는 사람 입장에서 영상으로 남는다면 의외로 부담스러워 할 것 같아서 왠지 섭외할 용기가 안났다. 갓난아기도 3개월 된 아기랑 4개월 된 아기는 성장정도가 엄청나게 차이가 있으니까...평생 해보지도 않은 악기 처음으로 붙잡고 합주를 하는 밴드야 오죽하랴..
그러다가 지난번 미니따이빙 굴비에 나왔던 결성한지 몇주되지도 않은 1학년 밴드가 생각났다. 그 때 내가 무대 밑에서 말 걸어봤었는데, "경험 쌓으려고 나왔다. 시작한지 얼마 안되서 딱 한곡만 하고 내려가겠다."라고 뻔뻔하게 덤덤하게 대답하던 팀이었다.
"아! 얘네들이라면 또 무턱대고 재미삼아 해보겠다고 할지도 몰라!"
그 밴드가 샌드페블즈 39기였다. 전원 11학번!! 1학년!!
겨우 걸음마를 떼는 팀이었지만 rock sprit만은 충만했던 팀이라고 생각한다. 아쉽게도 그 때 이들의 라이브는 보지 못했다. 그때 여자친구에게 전화가 왔고, 지금은 ex가 되어버린 그 사람은 전화로 나한테 그만 만나자고 하고 있었다........이지랄.. 한시간만 늦게 전화하지. 일찍하던가...왜 내가 이런 말을 여기에 쓰고 있지? 정리가 안된다.. 요약하자면.....여자친구 구합니다....???
샌드페블즈는 1977년 제1회 대학가요제에서 '나 어떡해'라는 곡으로 대상을 차지했던 밴드다. 요즘에야 대학가요제가 무도가요제만도 못한 신세로 전락했지만, 당시에는 슈퍼스타K와 위대한 탄생을 합친 것 보다도 더 영향력 있는 등용문이었다고 생각한다. 뭐 나도 태어나기도 한참 전 일이라 나도 경험한 건 아니다. 하여간 샌드페블즈는 거기서 일등을 먹은 엄청나게 큰 밴드였다 이말이다. 요새는 연기자로도 활동을 하는 산울림의 김창완 선배님도 이 밴드 출신이고, 소녀시대를 키운 이수만 선배님도 이 밴드 출신이다. 진짜 가요계에 한 획을 넘어서 수십획은 그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그런 밴드다 이 말씀이다.
내가 몸 담았던 밴드도 아닌데 설명이 너무 길다. 이상하게 말이 길어지는데 이러면 앞으로 소개할 다른 밴드도 길게 설명해야 한다는 압박감이 있을 수 있으므로 여기서 그만두자. 아 참. 본적도 없지만......"이수만 선배님 사랑해요!"
하여간 한두 다리를 건너 섭외를 했더니, 역시나. "오. 재미있겠다."라는 대답이 돌아왔고, "우리는 방학 동안 매일매일 하루종일 연습하고 있으니, 아무때나 오시라"는 대답을 들었다.
그래서 찾아갔다. 7월 19일 오후에.
그리고 연주를 들려달라고 했다!
SNULIVE의 역사적인 첫 라이브 영상을 공개한다. 첫 출연팀 샌드페블즈 39기의 첫번째 라이브 영상!!
곡명은 The Killers의 Somebody Told 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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