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은 스누라이브 게시물을 올릴 때 밴드 이름을 먼저 쓰고, 그 뒤에 그 밴드가 연주한 곡명을 쓴다. 그러니 지난 주 같은 경우는 원래 "당근과 채찍 - 짧은 치마를 입어줘"라고 썼어야 정상이다. 

그런데 왠지 "짧은 치마를 입어줘"를 먼저 쓰면 사람들이 더 많이 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니나 다를까....이런 단순한 사람들을 봤나. 

지난 회 "짧은 치마를 입어줘 - 당근과 채찍"은 스누라이브 사상 역대 최대 조회수를 기록했다. 


게시물을 올리고 나서 급속적인 클릭수에 내가 당황했을 정도다. 하지만 막상 유투브 영상 조회수는 그닥 차이가 없었다. 이유는 뭐긴 뭐겠나...

최신 게시물에 

"짧은 치마를 입어줘!" - ... 

라고 뜨니까 다들 본능적으로 클릭을 했다가 실망하고 돌아선거겠지... 


대한민국 지성의 상징 국립서울대학교 (국립대학법인 서울대학교인가...)는 역시 신체건강한 사람들로 가득차 있다는 참으로 건강한 결론을 얻었으니 다행스러운 일이다. 본의 아니게 (약간의 본의도 있었지만..) 낚아버린 것에 대해서 심심한 유감의 표현을 하며, 덕분에 더 많은 사람들에게 스누라이브의 존재를 알리게 해준 당근과 채찍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바이다. 


잡설은 여기까지하고....뭐 뒤에 인터뷰도 잡설이긴 하다만... 당근과 채찍 얘기로 돌아가자. 


당근과 채찍은 작년에 기타리스트 김재형이 군대를 간다고 눈물의 고별공연을 한 후, 눈물이 마르기도 전에  매정하게 새로운 멤버를 바로 꾸려 공연을 했다. 그 현장에서 갔던 우리는 기이한 광경을 목격했는데... 군대를 갔다던 김재형이 짧은 머리를 하고 공연장에 나타난 것이다!! 그 자리에 있던 나는 마치 결혼식장에 신부의 옛 애인이 나타난 것처럼 불안한 마음이었다. 하지만 불안은 이내 안심으로 바뀌었는데, 그건 김재형이 마지막 곡에 무대로 올라와 멤버들과 예전의 궁합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그럼 그 공연의 영상을 보자. 훨칠한 키에 기타 솔로전 멋지게 경례를 붙이는 그 남자가 이병 김재형이다.




당근과 채찍 이름은 어떻게 정하게 됐나?

승호: 아 이게 또 이야기가 길다. 아까 말했던 cigar brown이라는 이름의 모던훵크하는 밴드를 하려고 했다. 그때 있던 프로를 지향했던 베이시스트가 우리팀에 있었는데, '너희는 실력이 안되니까 모던훵크는 안된다'라고 얘기를 

재형, 지수: 아니야. 그렇게 얘기 안했어.

재형: 모던 훵크는 전공자들이 많이 하는 장르다. 그런데 우리는 그정도 실력은 안되니까 우리가 우리 실력으로 할 수 있으면서 남들이 안하는 경쟁력 있는 장르가 60년대 올드펑크다. 그런 음악을 하는 밴드는 많지도 않고, 연주력으로 승부하는 음악도 아니고, 밴드가 호흡이 좋으면 충분히 어필할 수 있는 음악이라서 그런걸 해보자. 이렇게 시작을 한거다. 그래서 처음에 헀던게 Sex machine, Get up, Thank you 같은 훵크의 원조같은 음악을 카피했다. 그래서 cigar brown도 모던한 느낌이라서...

승호: 모던한 느낌이어서 소맥을 먹으면서 얘기를 해봤다. 우리가 어떻게 해나가야 할까. 

재형: 그래서 좀 섹시한 이름을 짓자.

당근과 채찍. 그래. 그거 SM적이고 좋은것 같다. 

멤버들: 오오. 그래 그래. 얘기가 빠르시네. 

하여간 우리는 섹시한 밴드라는 것을 알아주시면 좋겠다. 


학교를 다니면서 음악을 하는데 어려운 점은 없나. 합주는 어떤 식으로 하나? 아까 Jeff는 더 합주를 많이 하고 싶은데 못해서 아쉽다고 하는데.

일주일에 한번 일요일마다 세시간 정도합주를 한다. 

개인연습은 따로 하고?

따로한다. 

시험도 있고 바쁘지 않나? 시간이 부족할텐데

한백: 아 다 바쁜데 얘(승호)가 지가 더 바쁘다고 하는데 진짜 짜증났다. 

승호: 얘(한백)도 바쁘다. 바쁜데 내가 더 바쁘다. 얘보다.

한백: 지랄하지마.

승호: 개새끼야.

아 그러니까 내가 물어보는건 누가 바쁘냐고 물어보는게 아니라 바쁜데 음악이랑 생활을 조화시키고 있냐 이런거 물어보는거 아니야.

승호: 아 그런거... 잘 조화시키고 있다... 이게 탈출구인 것 같다. 다음주부터 사실 우리 폭풍이다. 기말도 있고, 과제도 있고... 그런데도 하는 이유는 이거라도 없으면 살 수 없을 것 같다. 진짜. 물론 너(한백)는 모르겠지만. 얘는 허세만 쩌는 애라서. 너는 왜 음악하냐?

한백: 내가 음악을 하는 이유는....

승호: 아. 야. 또 생각하지마. 거봐요. 얘또 허세를 머리속으로 막 굴리고 있어..

한백: 중1때 드럼을 처음 시작했다. 특기 적성 CA로 했는데, 그때 우리반에 망나니가 있었는데 걔가 드럼을 한다는거다. 그때까지 드럼은 진짜 간지남들만 하는거다 이런 생각만 있었고 음악을 해야겠다는 생각은 별로 없었다. 근데 얘도 하니까 '어우씨. 나도 해야겠다.'라는 생각을 했다. (승호: 머리속에 간지밖에 없는 친구다.) 계기는 별거 아니었는데 해보니까 재미있어서 계속 하게 됐다. 

그럼 꽤 오래 됐다. 

그랬든데 2학년 때 전학을 갔는데 거기는 드럼부가 없고 밴드부가 있길래 거기서 밴드부를 했다. 그리고 고등학교 때는 혼자 했다. 동네가 신촌이라서 연습실에 가서 한시간에 얼마씩 내고 하고 그랬다. 

승호: 야. 뭘 또 이렇게 길어. 지루해지려고 그래. 


합주는 주로 어디서 하나?

학교에서 한다. 우리 개인 동아리방은 아닌데, 자연대 24동 지하에 소나기 동아리 방에서 뇌출혈이라는 밴드가 드럼을 갖다 놓고 쓴다. 

승호: 우리는 이 친구(한백)가 드럼을 관악에서 제일 잘친다고 생각한다. 

한백+멤버들: 갑자기 왜 그래. 갑자기 이 얘기가 왜 튀어나와.

서울대에서 나보다 더 잘치는 드럼은 없다?

뭐 있을 수 있겠지. 하지만 뭐 본적이 없어가지고.

지수: 아 야 이거 왜 이래. 진짜 하하하!@#$@#

승호: 진짜다. 잘치는 친구다. 잘치지 않았으면 절대로 같이 밴드 안했을거다. 


채승호씨는 노래는 대학교1학년 때 처음 시작했다고 했다.

고등학교 때 학교 축제를 나가려고 했는데 삑사리가 나서 떨어진 기억이 있긴하다. 

그때는 떨어졌는데 지금은 하고 있나?많이 늘었나? 

잘하니까. 

됐다. 베이스로 넘어가자. 언제부터 쳤나. 

고2부터 쳤다. 원래 성당에서 기타를 치다가 밀렸다. 그래서 베이스로 갈아탔는데 해보니까 괜찮더라. 

3년을 했는데, 혼자 배웠나?

거의 그렇다. 수능 끝나고 한달 배우긴 했다. 

기타는 언제부터 쳤나?

재형: 중학교 1학년에서 2학년 올라갈 때 쯤 시작했다. 

Saxphone은 언제 시작했나?

지수:10살때부터 했다. 

그럼 10년도 넘게한거네. 

근데 그때는 재즈같은건 몰랐다. 재즈를 알게 된건 고등학교때부터.


그런데 Funk는 악기를 하는 사람들이 대부분 롹음악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배워야 하는 음악'이라는 편견이 있다. 배웠나? 레슨받은 적 없나?

멤버들: Funk를 따로 배운 적은 없다. mp3와 youtube가 선생님이다. 


다들 나이에 비해 경력이 많다. 밴드를 하는걸 부모님이 싫어하진 않나?

지수: 싫어하신다. 하지만 뭐 별수 있으시진 않으니까. 

재형: 별 반대 없으시다. 아버지가 음악을 좋아하시고 건반도 치고 하시니까. 


이렇게 열심히 하면 학점은 잘 나오나?

재형; 이번학기는 휴학이긴한데, 다닐때도 이것때문에 공부를 못하는 건 아닌 것 같다. 일요일에만 하는거고 개인연습은 알아서 하면 되니까. 

연애도 해야하잖아. 

재형: 연애는 안한다. 

현태: 지금은 밴드를 이거 하나만 하고 있는데, 그 전에는 서너개를 동시에 하고 있었다. 자유전공학부 밴드도 하나했고, 과밴드도 하나했고,  노래패도 하고 있었다. 그때는 되게 힘들었다. 나도 그때 여자친구가 있었는데, 밴드를 택했다. 공연하느라 여자친구 만날 시간이 없어서.

지수: 이렇게 감동을 주시나.


유한백씨는 밴드를 하면서 연애까지 하면 힘들지 않나? 여자친구가 싫어할 것 같은데.

재형: 그래서 합주실에 여자친구를 데려온다. 어이없어.

한백: 싫어하진 않죠. 

싫어하지. 일요일에 만나야 되는데 합주만 하고. 부모님은 좋아하나?

한백; 부모님은 터치하는게 없어서... 딱 한번. 과고 시험을 봐야하는데 중학교 때 축제한다고 그래서 그땐 반대하셨다. 

그래서 과학고는 갔나? 

한백: 떨어졌다. 하하하하하하

아 뭐 서울대 왔으면 됐지 뭐.

한백; 아. 그럼! 고등학교때는 뭐 어디가도 상관없어.


음악은 언제까지 할 생각인가?

영원히요. 

프로로 할건가?

그건 아니지만, 음악은 도피처다. 공부하는게 힘들고 어디가서 치이고 그런게 있으면, 나는 항상 음악을 하면서 성공 이런거 생각하지 않고 그 순간 순간 재미있을 수 있잖아. 일을 하는게 아니니까. 음악은 취미가 되어야 한다. 


군대를 가야한다. 어떤가 기분이...

사실 이게 첫번째 입대가 아니다. 지난번에 입대를 했는데 장도 안좋고 감기몸살에 몸이 안 좋아서 한달 있다가 다시 들어가는게 내일모레다. 그래서 좀 부끄럽기도 하고 그렇다. 


스누라이브에게 추천하고 싶은 밴드 있나?

한백: 도끼토끼. 개네 색깔있다. 

승호: 소나기 선배들 중에 김도관과 친구들 이런 형들 진짜 잘한다. 요새 어디서 뭐하는지 모르겠다. 

재형: 남자는 잘 몰라요. 라는 팀도 좋다. 

승호: 도림천 갯지렁이도 좋아. 


마지막으로 남기고 싶은말은?

승호: 남기고 싶은 말은 "왜 시즌2에서 우리가 첫번째 출연팀이 아니냐"

우리가 당신들 연락처를 모르니까 그렇지. 

한백: 시즌 1에서 새내기 밴드를 했고, 시즌 2는 숨은 고수를 찾아라 뭐 이런거 아니야. 그럼 누가 가장 먼저 떠 올라야되. 

멤버들: 숨은 고수! 당근과 채찍이지. 그렇지.

FUZE보다 우리가 더 잘하는데 왜 우리가 나중에 나오냐 이런건가? FUZE드러머도 나보다 더 못하고 내가 관악에서 제일 잘치는데 왜 나중에 나오냐 이런건가?

한백: 아 그렇게 말하는건 아니고. 

승호: 아. 맞지. FUZE드러머의 우상은 얘(한백)에요 얘

관악 최고의 밴드는 당근과 채찍이다. 뭐 이런건가?

한백: 뭐 굳이 부정하진 않겠다. 


좋다. 그럼 시즌2가 끝난 후에 출연밴드 영상을 샤랑방에 올려서 누가 제일 인기가 있는지 보겠다. 

멤버들: 좋다. 


한백: 하고 싶은 이야기는. 밴드를 하면서 서로 의견이 안 맞고 그러면 힘들때도 있고 내가 뭐하러 시간내서 조율하고 이래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들 때도 있다. 그렇지만 하다보면 음악적인 것 말고도 서로 끈끈하고 그런게 쌓인다. 그래서 항상 공연 끝나면 술을 한잔씩 하는데 그때 진솔한 애기도 많이 나오고 그런다. 그때 가족같은 느낌이 들고, 사람들이 소속될 곳이 필요한데...

승호: 야 멋있게 하지마. 

지수: 아 진짜. 오글거리네 진짜. 

한백: 한번은 재형이가 우리 밴드하는 그런 낙으로 산다고 그런 얘기를 했을 때, 그 전까지는 잘하는 밴드를 만들어서 따굴도 나가고 사람들한테 인정받고 그러고 싶은 거였는데, 아 그런것보다 더 가치있는 것을 하고 있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다른 사람들도 이런거 멋있는거 하고 싶으면 해라. 

승호: 나는 진짜 노래 부를때 진짜 행복하다. 공부할 떄도 싫고, 학점 잘 나오는 것도 그냥 그렇고, 노래할 때가 제일 좋다. 노래하는 사람으로서 노래를 잘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을 때도 있다. 하지만 이 밴드를 할 때는 쇼잉이나 퍼포먼스도 중요하기 때문에 그런 면이 강조되서, 공연 끝나면 사람들이 나한테 찾아와서 무대매너가 좋다거나 쇼잉이 좋다고 와서 악수를 하는 사람은 있어도 노래 잘한다고 하는 사람은 단 한명도 없다. 그래도 밴드를 할때 다른건 다 필요없다. 


재형: 멋있는말 할건 없는데..... 밴드할 대 다른거 생각안나고 그냥 음악에 몰입되는 그 순간이 좋아서 하는 것 같다. 집에서 합주하러 갈때 솔직히 귀찮다. 버스타고 지하철 타고 귀찮은데 가서 막상 합주를 하면 그런걸 다 잊게 된다. 그게 좋다. 무대에 올라가서 사람들이 날 인정해주는 것도 좋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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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인터뷰 너무 길다. 

하지만 아직 남은게 있다. 새로 영입한 기타리스트의 인터뷰를 또 여기에 적어본다. 


새로운 기타리스트 김동주씨.

농생대 식물생산 산림과학부군이고 아직 진입을 하진 않았다. 


어떻게 하다가 당근과 채찍에 합류하게 됐나?

동주:재형이 군대를 가게 되고, 나는 지난 학기에 따굴에 다른 팀에 속해 있었는데  그 계기로 알게 됐다. 그랬는데 독재자 드러머형이 들어오라고 해서 들어가게 됐다. 


기타리스트가 김동주씨로 바뀌었는데 그 전에 비해서 밴드의 변화는 어떤 쪽으로 갔다고 생각하나?

그 친구는 굉장히 음...그러니까.....

아 또 뭐 그 친구는 무슨 장점이 있고, 나는 다른 장점이 있고, 각기의 스타일이 있고 이런 뻔한 내용 말하려고 하는거 아니냐. 그런 뻔한거 말고. 욕해봐라. 

하하. 내가 들어와서 더 좋아졌다고 말하면 좋아하시려나? 음. 좀 더 세련된 맛이 생겼다. 재형이는 좀 올드한 느낌이 있으니까. 난 처음에 형인줄 알았다. 

한백: 그런데 재형이가 나간건 아니다. 카투사라서 주말마다 나오기도 하고.  

오 그럼 주전경쟁의 위협이 있는거 아니야? 한밴드에 기타가 셋은 진짜 없잖아. 

동주: 아 그래도 군인이기 때문에. 

한백: 간당간당해요. 계약 연장하고 있는데 언제까지 연장이 될 수 있을지..??

동주: 그래서 피를 토하면서 연습하고 있습니다. 그 전에는 롹, 메탈 이런걸 주로 했는데 funk를 하니까 좀 익숙하지 않은 면도 있다. 스윙감을 익혀야 하는데. 그런건 재형이가 나은 점이기도 하다. 

아. 근데 Jeff는... 교육부 정책이 바뀌어서 원어민 교사를 다 짜르기로 했단다. 그래서 언제 Jeff가 언제 돌아갈지 모르니까 그것도 노리고 있다. 

그러니까 재형이는 군인이고, Jeff는 언제 돌아갈지 모르니까 난 아직 이 밴드에서 입지가 있다. 


그동안 어떤 밴드들을 거쳤나?

샌드페블즈에 들어가서 거의 처음 기타를 잡고 기초과정을 수련을 하고, 그 다음에 초등학교 동창들이랑 같이 하는 일렉트로닉하고 댄스음악을 하는 밴드를 하고 있다. 작년에 따굴을 나가기 위해 프로젝트밴드도 했었다. 


좋아하는 음악은?

가리지 않는다. 가요도 좋아하고, 재즈, 훵크, 메탈, 락 이런거 다 좋아한다. 

소녀시대랑 2ne1이랑 누가 더 좋은가?

현아가 좋다. 

왜?

하하하하. 


음악적으로 좋아하는 뮤지션은?

요새 밴드는 KOXX, two door cinema club, two tone shoe 이런거 좋아한다. 


앞으로 언제까지 음악을 할건가

죽을 때까지. 

음악으로 먹고 살 생각도 있나?

그러고 싶은데 기타리스트로서는 실용음악과 애들을 당해낼 수 없으니까 밴드로서의 음악적인 가치를 추구하고 싶다. 


당근과 채찍의 장점과 단점은?

개개인의 실력이 굉장히 좋다. 드러머의 실력도 좋고

단점은 세밀한 부분에서 맞추는 그런 부분들이 아직 부족한 것 같다. 그런 디테일적인 부분들이 생각보다 크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살리면 좋겠다. 

그런데 색깔도 확실하고 작곡도 시원시원하게 진행되고 이런 부분들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말은?

드러머가 잘친다. 


당근과 채찍은 [ 네모  ]다. 

당근과 채찍은 유한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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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진짜 길다. 여기까지 다 읽은 사람이 있다면......................변태. 


다음 주는 쥬베닐리아!

Posted by saintdragon2 :

이번에도 정말 자랑스럽게 내놓을 수 있는 그런 밴드다. 


지금 때가 어느때인가. 21세기가 된지도 벌써 십년도 훨씬 넘었는데. 제임스브라운 같은 FUNK를 들고 나와서 무대 밑의 사람들을 당최 춤추지 않고는 못배기게 만드는 그런 팀이다.

이 팀을 처음 본 것은 2011년 봄 축제에서였는데, 그 이후에 2011년을 지나는 동안 멤버의 교체가 다소 있었지만, 본부스탁 등 여러무대를 통해 신나는 모습으로 뭉쳐가고 있었다.


아 거기까진 좋은데,  얘네들은 촬영을 두번이나 하게 만든 몹시 귀찮은 놈들이다.

우리는 얘들과 스케쥴 조정은 안된 상태에서 서로 '조만간 찍읍시다' 정도의 얘기만 되어 있는 상태였는데, 당장 4일 뒤에 기타리스트가 군대를 가니 얼른와서 찍어가라고 했었다. 갑작스런 일정이라 멤버들 중에 스케쥴이 되는 사람이 없어서 후줄근한 영상만 만들어진 상태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타리스트 입영 이틀전 마지막 공연을 찍는다니 나름 의미도 있고 좋다고 생각했다. 


그랬는데..... 한 두달 지나니 연락이 왔다. 이 매정한 놈들은 기타리스트를 군대에 보내고 새로 뽑았으니 이번에 제대로 찍어달라는거다. 그리고 다른 밴드들도 같이 공연을 할 예정이니 와서 구경도 하라고 유혹을 하기에 그 꼬임에 넘어갔다. 


하여간 그 매정한 놈들이 신곡을 만들었는데 곡은 또 참 좋다. MP3에 넣어서 듣고 다닌다. 


곡 제목은..... 일단 봐라. 영상에서도 나오니까.








인터뷰는 처음에 기타리스트가 군대에 가기 이틀전에 찍었을 때 했던 내용이다. 두번째 찍으러 갔을 때는 다른 밴드도 찍어서 그 밴드와 인터뷰를 했다. 남자밖에 없는 밴드에 인터뷰 두번이나 할거 뭐 있나....


지금 인터뷰 기록하려고 녹음파일을 켰는데.... 사상 최악의 번잡한 인터뷰... 도대체가 글로 옮길 수가 없다. 난잡한 인터뷰 너그러이 용서하시기 바란다. 




인터뷰 시작!



선곡은 어떤 방식으로 하나? 

멤버들: 드러머가 리더인데 드러머가 주로 이거하자 저거하자 그런다.

v : 그럼 내가 하기 싫다고 안한다. 좋으면 하고. 

They said always drummer choose all songs. What do you think?

외국인 g1: I think we like to follow somebody whoever who has more passion to some song. I don't really suggest songs. It's because Most of songs are Korean song. and I'm not a Singer. So I'm not gonna suggest songs. 

Sax: But you suggested Stevie wonder, James brown....

외국인 g: But I like all the songs....

What kind of music do you like? Funk is your favorite, right?

Blues!! Blues is the beginning of everything. Blues is Jazz, Blues is Funk, 

How did you get to know this members?

I saw them in other show. I was in other band. and I was like "oh oh I wanna do that."

이미 그때에도 기타리스트가 있었다. 근데 굳이 또다른 기타리스트를 영입한 이유는 뭔가?

v: 몰라. 야. 이거 한백이가 Jeff한테 전화한건가?

sax: Did 한백 called you to join us? 

외국인 g: Yes. 

멤버들: 오 그런가보네. 


당근과 채찍은 어떤 밴드인가? 퓨즈가 이번 시즌에 꼭 촬영해야하는 다른 팀을 골라보라고 했더니 드러머가 당근과 채찍을 지목했다. 

승호v:퓨즈 드러머가 우리의 팬이다. 

퓨즈는 당근과 채찍보다 아래다 이런건가?

승호v:아까는 드러머를 까는 분위기였는데 갑자기 왜 이렇게 되나. 아니. 우리도 퓨즈의 팬이다. 마치 우리가 '동원관'의 팬인것처럼. (*주: "동원관"은 2011년 봄 따굴 때 이 글을 쓰고 있는 내가 소속되어 있던 밴드다. 그때 당근과 채찍을 알게 되었다.) 그때 마빈게이 곡을 커버하는게 인상깊었다. 나도 마빈게이 하고 싶었는데 드러머가 안한다고 해서 못하고 있다. 그놈이 악이 축이다. 

드러머가 독단적인 것 같은데 왜 드러머랑 같이 하나?

승호v; 잘한다. 그래서 어쩔 수가 없다. 


언제 만들어지게 되었나?결성은 어떻게 하게 되었나

승호 v:  한백이랑 나는 수학과,통계학과인데 그때 밴드를 같이하기로 하고 2010년 여름에 구인광고를 냈다. 

처음에 엄청 잘하는 서종선이라는 기타를 구해서 cigar brown이라는 이름으로 모던재즈훵크를 하려고 했는데..... 이거 꼭 적어달라. 경제학과 서종선인데 연애를 하더니 연락도 안되고 하다가 없어졌다. 꼭 적어달라. 경제학과 서종선 연애한다고 도망갔다. 

그러다가 베이스 엄청 잘치는 형이 들어왔는데 그 분은 눈이 높아서 여기서 하다가 더 잘하는 밴드로 갔다. 

그리고 그 귀여운 여자 베이스가 들어왔구나! 어디갔나? 베이스가 남자로 바뀌어서 실망이 크다.

응 그랬다. 그런데 여름까지 같이하고 못하게 되어서 얘로 바뀌었다. 여자 베이스가 나갔을 때 내가 (승호v) 얘가 잘하는걸 보고 멤버들한테 말했다. 그래서 영입하게 되었다. 

역시 섹소폰 주자는 어떻게 영입했나?

mule에 공고를 냈다. 

sax: 나도 다른 밴드를 하고 있었는데 이 팀으로 왔다. 

왜 그 밴드를 버리고 왔나? 

sax: FUNK니까!!


여기는 FUNK를 주로 하는 밴드인가?아까 공연할 때 보니까 10cm도 하던데 여심을 잡기 위해 10cm 노래도 중간중간 섞어주고?

승호v: 내가 10cm 뜨기 전부터 엄청 좋아했다. 

재형g:밴드 시작하기 전에 재형g, 한백, 승호 이렇게 셋이 축제 하자연에서도 10cm 카피공연하고 그랬다. 

승호v: 그게 우리 3대망한 공연중에 하나다. 

재형g: 보컬이....

아하 보컬의 역량부족으로? 

한백d: 솔직히 나랑 재형이는 안정적으로 하는데....

아까는 드러머를 까는 분위기였는데 갑자기 왜 이렇게 되나. 드러머의 독단적인 곡 선택, 스케쥴 관리가 너무 힘들다 이러고 그랬는데. 

한백d: 야. 네가 해봐 그럼. 

승호v: 스케쥴 관리는 좋은데, 독단적인 곡 선택과...

한백d: 야. 뭘. 다같이 하는거 하는거잖아. 야

승호v: 제가 하자는건 다 까였거든요....

한백d: 뭘 까였어. 네가 말을 안하잖아. 

승호v: 괜찮아. 이제 네가 하자는 것도 내가 까고 있어. 

한백d: 뭘 까였어. 슈퍼스티션. 그리고 또 뭐?

승호v: 신토불이는 내가 잘 써서 네가 하는거지. 

한백d: 헤헤헤헤헤. 얘가 또 지가 다 혼자 쓴 것처럼 말하는데 그렇지 않아요. 

승호v: 이거봐. 이런 식으로 나와요 또.

오. 이러다가 이 밴드 뜨면 신토불이 저작권료 문제 갖고 애매해지겠다. 

승호v: 저작권료는 나와 재형이가 가져갈거다. 이친구(한백)는 한게 없기 때문에.

한백d: 근데 이거 아나? 작사는 승호, 코드는 재형이가, 리듬은 내가 만들었다. 

같이했네. 근데 그래도 일반적으로 작사/작곡으로 나뉘기 때문에 절반은 승호가 다 가져가는거 아닌가? 

한백d: 근데 가사가 "놀자", "신나는 토요일 불타는 이밤" 이거 두개 딸랑이다. 

멤버들: 하하하하하하

재형: "기타 준비됐어" 이거랑

승호: 그게 얼마나 중요한건데!! 이 노래 가장 중요한게 그거야. 

아 나도 그거 진짜 좋았다. 처음에. 잼같고 좋다. 이랬는데 

재형: 야 이거 식상해 이제. 그런 부분은 미리 짜고 하는거다. 


재형g: 근데 우리가 몇번째인가? 몇번째로 섭외한건가?

먼저 퓨즈를 섭외하고, 그 다음엔 도끼토끼를 섭외했다. 

승호v: 아 왜 우리가 순서가 그렇게 밀리나. 

sax: 우리가 최종보스 뭐 그런거지. 

승호v: 최종보스 같은 소리하고 있네. 

멤버들: 우리 빨리 올려달라. 반응을 보고 싶다. 

스누라이브를 보면 알겠지만, 반응은 그닥 없다. 반응은 당신들이 해줘야 된다. 


멤버들 소개 좀 해보자. 

한백:수학과 08

승호: 통계학과 08

재형: 기타치는 김재형이다. 통계학과 10

멤버들;  베이스 치는 조현태가 11학번 수리과학부통계학과군 아직 전공이 안 정해졌다. 

어?? 11학번? 근데 왜 이렇게 잘쳐?

그래서 우리가 영입했다. 

승호; 한백이를 기술적으로 diss한게 얘가 처음이다. 한백이한테 '아마추어랑 프로는 정말 다른데 프로가 치는걸 들어보니 한백이가 치는걸 들어보니 아! 정말 다르다는걸 느꼈다."라고 말했다. 

리스트를 같은 리듬파트에서 들어봤을 때 "너도 우리한테 잔소리할 정도는 아니다." 뭐 이런거구나.

한백d: 야 너 지금 무슨 소리를 하는거야. 

SAX: 조지아공대 금융공학과다. 

근데 왜 한국에 있나?

병역특례 하러 들어왔다. 

아하.

g: I play guitar. My name is Jeff. (What's your job?) I'm teaching English for elementary school student. 

How long have you played guitar?When did you start?

in high school. 

How many years you have played? 

I played guitar in high school and i quit. and I started again in Junior year. 2007. so.. 4 years.

Have you took some lessons? 

No, My friend gave me really good CDs. 

So did you covered the songs?

Yes. Neil yong, Beatles, Bob Dylan, and all blues musics. I love blues. 

Are you satisfied with this members? You can complain. 

Yeah. All these band members make me better at music. They are all better than me. 

There are  always good side and bad side. You can tell me.

No. There is no bad side. Only bad thing is we don't play enough. I have more time than they do. they are busy. test and report blah blah blah. We need to play more and more and more. 




사상최초 영어 인터뷰.... 진땀났다..

Posted by saintdragon2 :

스누라이브를 하면서 즐거울 때가 수도 없이 많지만, 지금처럼 이렇게 모니터 한편에 스누라이브 멤버들끼리만 미리 볼 수 있는 영상을 켜놓고 글을 쓰는 순간도 빼 놓을 수 없는 것 같다. 

혹시 현재까지 혹은 앞으로 스누라이브에 출연하실 분들은 필자가 필요이상으로 친한척 해도 너무 놀라지 말기를 바란다. 그 분들은 나를 한두시간 보고 말았겠지만, 나는 수십번도 넘게 영상을 보기 때문에 마치 짝사랑 하는 사람마냥 혼자서 애정이 넘치게 되는것이니...


하여간 잡소리는 여기까지 하고 오늘도 영상을 여기에 걸어보자. 





그러면 지난번에 못 풀어놓은 인터뷰를 더 늘어놓아보자. 



각자 좋아하는 뮤지션과 아직까지 안했지만 하고 싶은 곡이 있다면? 

한얼d:나는 뮤지션은 투톤슈를 좋아하고, 한번 해보고 싶은 곡은 긱스의 '가자'라는 곡이다.  계획으로는 방학때 연습하기로 했는데 어려워서 도전하고 싶다.

초록씨는? 

초록k: 왜 나부터인가...아직 생각중이다. 

멋있는거 안해도 된다. 투톤슈 말하니까 괜히 어려운거 말 할 생각 안해도 되고, 비스트, 2PM 이런거 말해도 된다. 

재영v: 10cm 좋아한다. 노래를 잘하는 것 같다. (초록: 맞아!) (snulive:야하게 부르는걸 추구하는구나. 근데 fuze에서 하기에는 좀 어렵지 않나?) 

멤버들: 찹쌀떡을 그래도 했다.

재영v: 퓨즈 들어올때 10cm 같은게 퓨전재즈인줄 알았다. (멤버들+snulive: 웃음 +비웃음+폭소) (snulive: 어쩌다가?) 장르 같은걸 나는 잘 모르니까 이분법적으로 생각했다. 하드한거랑 부드러운 음악이 있는데 부드러운거니까 이게 퓨전재즈인줄 알았다. 

동성g: 처음에 술자리에서 "뭐 좋아해요?"라고 물어봤는데 10cm라고 해서 "이게 뭔소리여" 했다. 

그런 쪽을 좋아하나?

재영v: 그렇다. Bruno Mars, Eric Benet 이런 쪽을 좋아한다. 

잘 어울리는 것 같다. 


인영b: 검정치마가 좋아하는 뮤지션이다. 나도 한얼이랑 비슷하게 긱스의 '가자'를 하고 싶다. 근데 어려워서....


동성g: 나는 오아시스를 좋아한다. 

엥? 아니 근데 왜 퓨전재즈팀에 들어왔나?

동성g: 나는 사실 음악을 즐겨서 했다기보다 실력을 늘리기 위해서 한 측면이 있는데, 학원을 좀 다니니까 나중에는 훵크를 배우게 되더라. 

그러니까 자랑하려고 한건데 이거? '나 이정도 해준다' 뭐 이런거 하려고...그럼 10년전에 했으면 LA메탈 했겠다. 

동성g: 맞다. 그랬을 것 같다. 


건반치시는 분들은?

현예k:westlife

멤버들: 오~

이건 무슨 반응인가?아니 웨스트라이프가 10cm보다 더 요쪽인데 뭘 또 놀라나. 

현예k: 하고싶은 곡은 옛날 곡들은 SES, 핑클 이런걸 하고 싶다. 훵키하게 편곡해서.

맞다. 건반주자였던 나도 그런거 해보고 싶었다. 


초록k:진짜 개인적으로 디즈니 OST에서 하고 싶었다. 인어공주의 Under the Sea 같은거.. 근데 기각당했다. 

오 나도 그런거 하고 싶었다. 

초록k: 또 기각당했는데 하고 싶은거 있다. Capital "S"의 T.O.P. (Tower Of Power)하고 싶었다. 


민우g: 나는 Toto 좋아한다. 

맞다. 기억난다. 당신들 맨 처음 결성한지 얼마 안됐을 때 내가 꼽사리 꼈던 술자리가 생각난다. 그때 다른 멤버들한테 민우가 "우리는 퓨젼재즈이런거보다는 toto가 진짜 음악이다. 이걸 해야 밴드가 합이 맞는거고..."이렇게 연설했던게 기억난다. 

멤버들: 하하하. 맞다. 기억난다. 그러고보니 우리들 중에 퓨전재즈를 엄청 좋아하고 그런 사람은 없다. 


다음 질문. 퓨즈는 오래전부터 잘하는 팀이라고 다들 알고 있고, 학내 밴드 하는 사람들끼리는 "퓨즈에는 음대애들이 껴있는 밴드라 우리랑 다르다"라는 소문이 늘상 있었다. 사실인가?

멤버들: 작년이랑 재작년은 있었는데 올해 처음으로 없다. 

그럼 이번 기수가 이전 기수들에 비교했을 때 실력이 더 떨어진다고 볼 수도 있을까?

민우g: 그런 애들 하나둘 껴도 나머지가 잘 못하면 말짱 황이다. 개개인의 실력은 어떨지 몰라도 우리밴드의 합이나 시너지 같은건 괜찮은 것 같다. 

동성g: 밴드의 수준은 드럼, 베이스의 실력을 넘어설 수 없다고 생각한다. 근데 우리 드러머와 베이스가 되게 잘해주니까 괜찮은 것 같다. 

멋있는 말이다!!

민우g: 한얼이가 쫌만 더 잘치면 관악에서 제일 잘 칠것 같다. 

오호. 그럼 누가 관악에서 드럼을 제일 잘치나?

한얼d: 당근과 채찍의 드러머 유한백이 드럼계의 유민우라고 볼 수 있다. 

민우g: 이게 뭔 개소리야. 

당근과 채찍 전화번호 있으면 나좀 줘라. 그리고 거기에 내가 간다고 전해달라. (주: 이걸로 섭외성공)


다음 질문. 다들 음악을 취미로 하는 사람들인데 생활이랑 부딪치고 그런건 없나?

민우g: 그런게 쫌 있지..

한얼d: 당장 내일도 시험이다....

아. 그런가 빨리 끝내야겠네. 아 맞다. 아까 여자친구한테 전화왔는데 시험이라고 그러고 끊던데...

한얼d:뭐 아직 괜찮다. 그리고 그거 여자친구 아니다. 군대간 친군데....

아니 그럼 군대에서 전화한 친구를 내일 시험이라고 바로 끊고 여기서 합주하고, 인터뷰하고 그러는건 괜찮은건가....

한얼d: 괜찮다. 

그 친구 이름은 뭔가?

민우g: 말하면 이 사람 글에다가 쓴다. 조심해라. 

한얼d:하하.

민우g: 나랑 동성이는 나이가 많아서 사회진출을 모색해야 하는데, 밴드에 시간을 많이 쓰니까 고민이 좀 된다. 

한얼d: 대전에 부모님이 계신데 밴드를 시작한 이후로 집에 오래 있어본 적이 없다. 합주가 계속 잡혀있으니까...


동성g: 우리가 copy곡 하는 것도 바빠서 자작곡하면 잘 할 것 같은데 그걸 못하니까 그런게 아쉽다. 

자작곡 퓨즈도 하나 있는걸로 알고 있다. 오늘 왜 안했나?

민우g: 아직 완성이 안됐다. 

언제 완성되나...

멤버들: 영원히 미완성.....?

나도 자작곡을 했다고 하면 웃기지만.....모든게 마감이란게 있어야 완성되더라. 

1~2학년들은 힘든점?

초록k: 합주하고 가끔 술자리가 있는데 통금도 있고 차시간도 생각하고 해야하니까 그런게 불안하다. 뒷풀이하다가 사라져야하고...



이 기수는 언제까지 유지되나?

멤버들: 내년(2012) 3월 22일까지 유지된다. 마지막 공연까지. 

그 이후에는 다음 기수를 뽑을텐데.... 나 같은 경우도 그렇고 학부생 때 퓨즈를 보면서 '나도 저기 들어가고 싶다'라는 생각을 했다. 그런데 실력이 안되서 기회만 보고 있었는데 실력이 늘기전에 졸업이 먼저 되더라. 아마 밴드를 하고 있는 사람들 중에서 내년쯤 퓨즈에 들어가고 싶다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조언을 해보자. 자. "이렇게 하면 퓨즈에 합격할 수 있다." 이런걸 공개해보자. "나는 왜 뽑혔나"

멤버들:..............근데 이거 선배들이 보면 진짜 웃기겠다. 

한얼d: 사람이 없을 때 지원한다. 

멤버들:.하하하.............


아. 그러지 말고 기출이 있을거 아닌가! 기출을 빨리 뱉어봐라. 요런요런걸 하면 된다라던지...

동성g:기본기만 하면 된다. 배킹 예쁘게 하고, 블루스 솔로 깔고 이러면... 

민우g: 펜타토닉과......음... Em키에서......너네도 다 E키에서 하지 않았나?(멤버들. 그랬던것 같다!) 잼 해보라고 하면 다 E키에서 나온다. E키에서 하라고 하면 펜타토닉만 하면 되. 그게 제일 쉬우니까. 


멤버들:근데 생각보다  우리 지원자 그렇게 많지 않다. 보컬이랑 기타만 좀 많았다. 

하긴 생각해보니 다른 학교는 입시경쟁률이 10:1 이렇게 되도, 서울대는 경쟁률이 2:1도 안되는 거랑 비슷한 뭐 그런건가보다....


동성g: 근데 이렇게 잘난척하면서 인터뷰 하다간....  우리는 이 인터뷰하는 목적이 학내 공공의 적 이미지를 없애기 위해서 하는건데.......학내 다른 팀들이랑도 교류를 쌓고 친하게 지내고 싶은건데.이렇게 인터뷰해도 되나? 

그런게 있나?아마 너무 당신들이 잘하니까 그런거 아닐까?

동성g: 그렇긴 한데 (멤버들: 하하하) 그런 얘기는 조금만 하고....

멤버들:우리는 학내 정식 동아리가 아니기 때문에 학내에 합주실이나 그런 공간도 없고 기반도 없어서 항상 학교 밖에서 연습해야하고 이런 애로사항이 있다. 돈도 많이 깨지고.

그리고 다른 밴드들이랑 교류가 거의 없었다. 같이 공연도 하고 그러고 싶은데 아쉽다. 

다른 신입생 밴드들은 우리 실력으로 어떻게 무대에 서나 이런 걱정을 하는데 무대가 부족하다니 신기하다. 

민우g: 근데 그런 분들은 학교 생활을 열심히 하시니까 뭐.... 나는 이거 하면서 학점 개똥망했다. 

너만 망한거 아닌가? 다른 사람들은 공부 잘하게 생겼다. 한얼씨 학점 좋죠?

한얼d: 뭐 나쁘진 않다. (snulive: 거봐)

재영v: 난 이거하면서 학점 올랐다. 난 별로 이 밴드가 안 빡쎄다고 생각한..(멤버들:야. 넌 노래하잖아!) 근데 나도 분석 많이 한다. 

당신이 분석하고 나서 "야 이거 분석해봤는데 5도 내려줘" 이러면 멤버들은 그때부터 죽는거다. 다른 사람들은 일의 시작인데....

멤버들: 하하하. 늬들은 X뺑이 까라 이런거 아니냐.

현예k: 나는 밴드하면서 좀 더 규칙적이게 됐다. 밴드를 해야한다는 생각이 있으니까 미리 다른 일도 빨리빨리 끝내놓고 하니까 더 좋은것 같다. 

민우g: 차암 듣기만 해도 아름다운 말이다. 


음악은 언제까지 어떻게 할 건가? 

현예k: 밴드하는거 좋다. 지금까지 개인악기만 해봤는데 같이 합주하면서 앞으로도 계속 합주하는 형태로 하고 싶고, 악기는 죽을 때까지 놓지 않을 것 같다. 

초록k: 밴드를 하는게 항상 기회가 있는게 아니고, 그룹으로 하는게 장점이 많다고 생각한다. 같이 피드백을 주고 받을 수도 있고 같이 곡을 완성하는 기쁨도 있고.

민우g: 평생할 것 같다. (snulive:졸업하고 음악으로 평생 먹고 살고 싶다거나 홍대로 가고 싶다거나 그런 생각이 있나?) 그것까진 아니고 마음 맞는 사람과 맛깔나는 음악 계속 하고 싶다 

한얼d: 당장 이번 기수 끝나면 혼자 연습하는 시간을 갖고 싶다. 합주를 하는 것도 실력이 늘지만 급하게 진도를 맞춰야 하는 면이 있기 때문에 혼자 기본기를 쌓고 싶은 생각이다. 

재영v: 나도 악기를 배우고 싶다. 음악적인 지식도 쌓고 그러고 싶다. 

인영b: 베이스를 계속 하긴 할건데, 밴드를 계속 할지는 모르겠다. (snulive: 근데 베이스는 밴드 없이 할 수가 없지 않나? 기타는 혼자 MT가서도 노래부르면서 칠수나 있지 베이스론 밴드없이 뭘하나.) 그러게요...

동성g: 음악으로 평생 먹고 사는건 말도 안되고..... 예전에 농구를 했었는데 중고등학교 때 농구했던 애들만 봐도 아마추어랑은 차원이 다르다. FT아일랜드 이런 애들도 맨날 욕먹지만 사실 걔들도 실용음악과 출신이다. 겁나 잘하는 것인데... 걔들보다 잘하는 애들도 엄청 많다는 거다. 그래서 앞으로 계속 취미로 할 것 같다. 


앞으로 졸업하고 뭐하고 싶나

인영b: 연구원이 되고 싶다. 

한얼d: 졸업하곤 유학가고 싶다. 

현예k: 전공을 살리고 싶은데 (불어불문학과) 통역같은건 잘하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넘사벽이더라.... 아직 잘 모르겠다. 

초록k: 별 생각 안해봤는데.... 복수전공을 해서 화학이나 생물쪽을 공부를 해서...(모두 이구동성: 의.전.을. 가.겠.다?!) 당장 대학에 들어온지 얼마 안되었는데, 대학에 오면 나만의 시간이 많을 줄 알았는데 시험도 굉장히 많고 바쁘더라. 여행이라든지 이런 나의 시간을 갖고 싶다. 

민우g: 가장 좋은건 전업주부가 되는거지만..(하하하).여의치 않을 것 같고.... 취직을 해야지. 

동성g: CEO....라고 하지만 아마 적당히 먹고 살다가 죽겠지?


웃다보니 인터뷰가 너무 길어졌다....다음질문. 퓨즈는 네모다. 

재영v: 퓨즈는..............여유다. 

그렇겠지. 당신은 곡 분석만 하면 되니까 여유지. 

재영v: 아 그런게 아니고. 사는데 여러가지 일을 해야하는데 노래하는건 조금 다른 일이니까 여유로 느끼는 것 같다. 


민우g: 퓨즈는 "문"이다. 

연습하러 들어올 때는 기분이 좋지만 나갈 때는 돌아가야하는 현실이 너무 싫다. 그래서 문이다. 

동성g: 오. 나도 문 할래. 

들어올땐 맘대로지만 나갈때는 아니란다. 아... 그건 게이바네 . 

인영b: 퓨즈는 비닐봉지다. 

이유는 써주지 말아주세요.

초록k: 퓨즈는 아이스크림. (민우: 언젠가 녹아서 없어지지.) 그게 아니고, 매일 필요한건 아니지만 가끔식 이렇게....(멤버들: 오오오!!) 

현예k: 퓨즈는 흑백사진. (민우: 퓨즈는 후졌어) 처음에 볼땐 어떤 색인지 잘 모르지만 우리도 처음 만났을 땐 어떤 음악을 할지 몰랐다. 근데 계속 보다보니까 무슨 색인지 알 수 있게 되는..(동성: 야 왜 너만 멋있는거 하냐)

동성g: 게이바 얘기는 빼주세요. 


수고하셨습니다. 










아 이날 따라 인터뷰 왜 이렇게 길게 했냐..... 

진짜 이거 읽어보는 사람 하나도 없을텐데....


하여간 이날 인터뷰 내내 너무 즐거웠고, 덕분에 밤이 깊는지도 모르고 포카리스웨이트 하나 놓고 수다를 떨었다. 비록 아무도 읽지 않겠지만 그냥 수다떨다가 시간가는줄도 모를만큼 즐거웠다고만 말씀드리고 싶다. 


이들 기수도 이제 수십일밖에 남지 않은것 같으니, 3월에 있을 퓨즈 공연에 가서 다들 얼마나 잘하는 놈들인지 라이브로 확인하시길 바란다. 


( 인터뷰 녹음파일 팟캐스트로 듣는 사람 있나? 있으면 내일(29일 or 1일) 밤에 올려주고..당장은 시간이 너무 늦었다. 지금부턴 연구실 프로젝트 해야하니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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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는 도끼토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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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aintdragon2 :
드디어 스누라이브 시즌2의 시작이다. 
시즌 1에서는 풋풋한 새내기들의 연주를 들어봤다면, 이제 농익은 밴드들의 연주를 맛보자는 취지에서 '좀 잘한다'고 소문난 밴드들을 모셔봤다. '잘한다'의 기준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겠지만, fuze 정도면 잘한다고 했을 때 이견을 달을 사람이 별로 없지 않을까?

관악에서 밴드라고 하면 초보자는 punk, 초보를 벗어나면 헤비메탈과 LA메탈만 하는건줄 알았던 호랑이 담배피던 시절, 난데없이 fusion jazz니 funk(훵크)니 하는 음악을 들고 나와서 그루비하고 깔끔한 연주를 들려줬던 밴드다. 벌써 기수가 한참되어서 지금 활동하는 팀은 16기라니 필자가 입학도 하기도 한참 전에 fuze의 음악을 들었던 사람들의 충격은 짐작할만하다. 
요새야 관악에 jazz, funk, electronica에 이르기까지 여러 장르 음악을 하는 팀들이 좀 생기고 있지만, 그래도 fuze는 워낙 선구적인 행보를 걸어온지라 최근까지도 fuze는 음악대학 학생들이 있는 밴드라느니 소문도 무성하고 미니따굴 같은 행사에서 다른 밴드들의 견제와 관심을 받는 팀이기도 하다. 

그럼 긴 말이 필요없고, 이 사람들의 연주를 한번 보고나서 얘기를 이어가보자. 





FUZE 소개좀 해달라.
우리는 fusion jazz와 funk를 하고 있다. 1996년에 결성됐다.
(그 당시에 퓨전재즈면 진짜 대단한데?)
근데 fusion jazz는 잘 안한다. 아니 잘 못한다. 
(왜?)
너무 어려워서 잘 못한다. 
(아니 여기가 서울대학교에서 그런 음악 제일 잘하는 팀 아닌가? 소개 그렇게 할건데?)
가뜩이나 안티 많은데 그러지 마라. 
(그럼 본인들만큼 잘하는 팀이 또 있나? 라이벌은?)
당근과 채찍도 있고 훵크 잘하는 팀 많다. 우리랑 비슷한 음악 아니더라도 도끼토끼도 있고 요샌 다들 잘하는 것 같다. 
(아 그럼 fuze, 당근과 채찍, 도끼토끼 말고는 듣보잡이다 이건가?)
아니다!! snulive의 악랄함은 이미 잘 알고 있다. 대답 잘못하면 X되던데!!

멤버들 소개를 해달라. 
민우: 기타 농경제 05 유민우 샌드페블즈 출신이다. 
동성: 기타 경영 07 홍동성이고, 외부에서 직장인 밴드 하다가 단과대 밴드로 하려고 했는데 (경영대면 BAROCK?) 가니까 나이 너무 많다고 안 받아줘서 이리로 오게 되었다. 거기는 다들 신입생이고 한데 뻘줌하기도 하고....그동안 쌓아온걸로 쉽게 하려고 했는데 fuze들어오니까 빡세고 힘들다. 
(아니 근데 신입생때는 직장인 밴드를 하고 이제와서 고학번되니까 신입생들이랑 밴드를 하려고 했던건 도대체 뭔가?)
동성: 평소에 직장인들이랑 하니까 돈도 많이 깨지고 왔다갔다 하는 것도 힘들고 해서 학교에서 하고 싶어졌다. 
현예: 키보드 09학번 불어불문학과 신현예다. 나는 다른 밴드하다가 온건 아니고, 윗 기수 친구가 오디션 보라고 해서 갔다가 됐다. 
(그럼 재즈 피아노 배운 적이 있나?)
현예: 아니. 
(그럼 그냥 하는데 그냥 되는건가? )
현예:  그냥 필받는대로 한다.  
(아. 그럼 그냥 필받아서 하면 그냥 그게 재즈가 되시는 분이구나! )
현예:  유도질문 무섭다. 아니다 연습을 대신 많이 했다. 

인영: 베이스를 치는 기계항공 09 장인영이다. 기계과 지터라는 밴드를 신입생때부터 2년하다가 이리로 왔다. 
(군대는 안가나?)
인영: 대학원진학으로 해결할 생각이다. 

재영: 보컬 기계항공 10 조재영이다.
(그전에 음악한 적 있나?)
재영: 음악한 적은 없고 마당패탈 국악 동아리를 했다. 
(국악과 퓨전재즈 사이의 뭔가 도움되고 이런건 없나? 민속그루브가 좀 있겠다)
재영: 타악기를 하긴 했으니까 리듬감이 좀 있지 않을까?
멤버들: 그런거 없잖아.


초록: 건반 화학부 11학번 염초록이다. 
(11학번인데...그 전에 음악했던 경험은?)
멤버들: 너 오케스트라 했잖아
초록: 어렸을 때 했다. 바이올린 오케스트라에서 잠깐 하고 안했다.
(아! 집이 좀 사는구나.)
초록:  그렇지 않다. 그냥 평범하게 아파트에 산다.

한얼: 드럼 기계항공 10 황한얼.
10학번인데 지난해에 퓨즈에 지원했다가 떨어졌다. 그래서 요번에도 지원 안했었는데 올해에 지원자가 별로 없어서 다시 하라고 연락이 왔다. 그래서 자존심 없이 바로 한다고 하고 들어왔다. 
(그럼 작년에는 왜 떨어졌다고 생각하나?)
한얼:  그때? 글쎄.... 박자를 잘 못맞쳐서?

퓨즈는 기수제가 있는 밴드인데 선후배간에 수직적인 인위계질서 이런거 있나?
멤버들: 그런건 전혀 없다. 
(민우 있는 밴드들은 다 그렇던데? 리더는 누군가? 민우인가?)
멤버들:  네.
(이거봐 이거봐..)
민우: 전혀 강압적이지 않다. 아주 민주적인 밴드다. 여기와서 민주화 당했다. 
한얼: 저희끼리 투표를 한 다음에 보고를 드린다. 
인영: 형 이거 하려고 하는데 괜찮으세요? 이렇게
한얼: 기각되면 다시 우리끼리 투표를 한다. 
(그게 무슨 민주적인건가..)

밴드 안에서 무섭게 그러는 사람 없나? 남의 악기 파트에 막 이래라 저래라 한다든지.
멤버들: 민우, 동성이 주로 그런다. 
인영: 아무래도 이 분들이 나이가 있으니까. 
동성: 나이가 있어서 그런게 아니라 실력이 있어서 그런거다. 
인영: 나이랑 실력이 있으시니까...
민우: 나이 포기 안하네?

연습실이 있는 밴드는 처음인데 이거 어떻게 마련한건가? 얼마에 얼마인가?
멤버들: 맨 처음 1기가 월세로 방 빌려서 보증금 내고 그때부터 계속 여기서 하고 있다고 들었다. 월세 23만원에 전기세 만오천원 정도... 보증금도 있다던데 한참전이라 잘 모르겠다. 

퓨즈는 지원하는 사람들이 빠방한 사람들이 많이 지원하는걸로 알고 있는데, 어땠나? 경쟁률이라던지...
멤버들:  그렇지는 않다. 베이스, 드럼, 건반은 그닥 지원자가 없었다. 근데 보컬이랑 기타는 진짜 경쟁률이 쎄다고 들었다.
보컬은 20:1 경쟁률이었단다. 
(와! 슈퍼스타K네!)
동성: 근데 들어오고나서 재영(보컬)이가 많이 늘었다. 진짜 내가 부르는게 낫겠다고 생각했을 정도로. 얘가 학원다니고 하니까 금방 빨리 많이 늘더라. 열심히 하니까..
다른 멤버들도 그렇다. 다들 열심히 하니까 생각 외로 진짜 다들 빨리 늘더라. 

기타가 둘인데 누가 first 인가?
민우, 동성: 그런건 없다. 

건반은? 
초록이는 브라스, 현예는 건반을 주로 맡는다. 
(초록씨는 브라스만 자꾸 맡는 것에 불만 없나? 그럴거면 차라리 브라스를 뽑지? 내가 건반을 해봐서 잘 아는데 솔로는 기타한테 뺐기고, 브라스 하면 쉬었다 쳤다하니까 박자 맞춰 들어가는 것도 힘들고...)
초록: 완전 공감!!

악기는 언제부터 했나? 
동성: 수능 끝난 날 기타를 샀다. 그 전에는 그냥 통기타를 쳤고.. 군대에서도 성당가서 일주일에 한번씩 기타를 치긴 쳤다. 
(레슨 받은적은?)
동성: 레슨을 1년 반정도 받기는 했다. 레슨을 받는게 빨리 늘긴한다. 다른 멤버들도 보면 레슨이 효과가 있긴하다. 
민우: 기타는 중2때 샀다. 그때는 이상한 만화주제가 치려고 하다가 고등학교 때 안치고, 대학와서 샌드페블즈 들어가면서 기타를 쳤다. 원래는 보컬을 지원했는데, 떨어졌다. 근데 장기자랑을 하라고 해서 기타를 쳤는데 그게 붙었다. 그래서 그길로 기타를 치게 됐다. 
인영: 한 2년 된것 같다. 대학 들어와서 기계과 밴드 하면서 처음 시작했는데 그때는 다들 다른 멤버들도 처음하는거라 공연 전에만 빡세게하고 그랬다. 
현예: 다섯살 처음 피아노를 배웠다. 하지만 재즈를 배우거나 그런건 없었다. 띄엄띄엄치기도 했고....
(체르니 어디까지 했나?)
현예: 체르니 50....? (대한민국에서는 체르니가 깡패다.)
멤버들: 이게 무슨 당구 몇쳐요 이런 것도 아니고...
재영: 보컬레슨을 한달 받기는 했다. 그때 배운걸로 한다. 지금은 책보고 하기도 하고 그런다. 
(무슨 보컬을 글로 배우나...)
한얼: 레슨을 받았다. 다른 사람들 배울때 같이 다녔다가 같이 관뒀다. 

밴드에서 곡 선정은 어떤 식으로 하나?
멤버들: 주로 민우형이 하자고 하는걸 하게 된다. 
동성: 내가 여기 들어오기 전에는 나름 나이도 있고 할테니까 내가 전에 했던거 하자고 하면 애들이 할거라고 생각했는데, 나이 더 많은 사람이 있어서 이거 내 맘대로 되지가 않는다. 
민우: 난 보컬입장에서 항상 생각하려고 한다. 곡을 선곡한 다음에도 보컬이 조를 올려달라면 올리고, 내리라면 내리고 그런다. 보컬이 못하면 맛이 안사니까.

연습은 어떻게 하나?
멤버들: 일주일에 두번 합주를 한다. 화요일 일요일 이렇게. 개인연습은 다들 알아서 잘 해온다. 첫 합주때도 완벽하지는 않더라도 곡 순서나 구성은 안 까먹게 다들 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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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 녹음파일 받아적는 것도 일이다. 일....
오늘은 여기까지. 인터뷰는 투비컨티뉴우드.






Posted by saintdragon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