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Thorm이다. 미니따굴 마지막 밴드! 이제 이 밴드를 기점으로 스누라이브 시즌 3도 반환점을 돌았다고 할 수 있다. 오늘 소개할 Thorm은 ‘헤비한 메탈을 지향하는' 밴드라고 하며 아마도 ‘소름'이라고도 읽는 모양이다. 유튜브에 동영상을 업로드하고 나자 Thorm이라는 이름의 외국 밴드(심지어 장르도 메타인듯 하다)가 뜨던데, 사전에 조사를 안 해본고로 이 팀이 이 밴드를 알고서 이름을 딴 것인지는 알 수 없다.(근데 아마 몰랐으리라는 점에 한 표 던진다. 왜냐면 유튜브 영상 중 조회수가 세자리 넘는 것이 없으니까.. )
자 그럼 Thorm의 Entertain이다.
Entertain
- Thorm
Sometimes we make wrong decision and regret and I do
I don't know whether you made it or I made it so
No one left to blame this
Just it's going fucking wrong!
No time left to regret
So I got to
Entertain
Playing without my will I'm in
Faceless Vain
So only thing you can do is
Entertaining
Got Stuck in this Situation
You did
You put me in here
Everybody may think that I got wrong
But that was the only answer I could give
No one left to blame this
Just it's going fucking wrong!
No time left to regret
So I got to
Entertain
Playing without my will I'm in
Faceless Vain
So only thing you can do is
Entertaining
Got Stuck in this Situation
You did
You put me in here
Take Take my all the emotions away
Let Let me just entertain in the
Take Take my all the emotions away
Let Let me just entertain
Entertain
Playing without my will I'm in
Faceless Vain
So only thing you can do is
Entertaining
Got Stuck in this Situation
You did
You put me in h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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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에 대한 소개를 해주세요!
Thorm은 Alter Bridge와 같이 대중적이면서도 헤비한 메탈을 지향하는 밴드로서 첫 시작은 2011년 2학기 사운드림 동아리방에서 전병찬의 기타 플레이를 보고 깊은 인상을 받은 정준영이 당시 동방에 있던 한규인과 김도연, 박진영에게 같이 밴드를 하자고 제의를 함으로서 시작되었습니다. 하지만 밴드를 시작한 정준영의 푸쉬쉬수시ㅜ수시ㅜ시쉬 하는 본성 때문에 밴드는 미니 따굴 전까지 변변한 합주 한번 못하고 개인 연습만하다가 미니 따굴 공연 5일 전부터 합주를 하기 시작하는 초유의 사태를 맞게 되었고, 결국 미니따굴에서 재밌게 놀긴 했지만 본선 진출에서 있어서는 멋지게 떨어지게 됩니다.
멤버소개!
한규인
물리천문학부 11학번 Thorm의 베이스 용병을 맡은 한규인입니다. 보이지 않는 비쥬얼을 맡고 있습니다. 좋아하는 장르는 모던락, 펑크입니다.
전병찬
물리천문학부 11학번 ThoRm의 리드기타를 맡은 전병찬입니다. 개.섹시한 귀요미. 줄여서 개섹귀구요. Ozzy Osbourne , Judas Priest, Pantera 스타일의 플레이를 좋아하고 Mayhem처럼 살벌한 휠도 좋아해요(본 공연에서 가면 담당)
박진영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Thorm에서 보컬하고 있는 생물교육과 11학번 박진영입니다. 아직 클린클린해서 메탈 보컬이 아니어서 지금 고민. 둘 다 하면 좋은데. 칵테일 잘 만들어 나. (요새 리비도 터진다고 함)
김도연
ThoRm에서드럼하고있는자유전공학부11학번김도연입니다. 전미소년밴드또름에서여자를맡고있어요.
작년에 처음으로 all that remains 노래들을 때만해도 제가 메탈밴드를 하고 있을거란건 상상도 못했는데 요즘엔 공연도 많이 보러다녀요. 메탈 좋음. 파워드럼을 위해 더 노력해야겠어요.
정준영
작곡가이자 리듬기타인 정준영입니다. 음악 취향이 흑화해서 안드로메다로 갔지만 타협을 보고 팝팝한 메탈 밴드를 하고 있습니다. The Dillinger Escape Plan, Meshuggah, Converge, Periphery, Mastodon 등을 좋아하지만 기타 실력이나 작곡 실력이 시궁창이어서 혼자서 카피하는 곡이나 혼자서 만드는 곡은 대체로 Lamb of God, Killswitch Engage 같은 메탈코어입니다.
팀이 지향하는 음악적 스타일을 알려주세요. 존경하는 뮤지션과 좋아하는 뮤지션은 어떻게 되나요?
위에서 보았듯이 메탈밴드임에도 불구하고 메탈 분자는 2명? 정도 밖에 없는 메탈 밴드입니다. 그 둘 마저도 메탈에 대한 취향이 상당히 다르구요. 전병찬은 클래시컬한 메탈 플레이를 추구하는 반면 정준영은 모던 익스트림이나 코어 쪽에 관심이 많습니다. 한규인은 펑크를 좋아하고 도연이도 메탈을 들은지 많이 되지 않았구요. 진영형도 지금까지 연습해 온 건 클린 보컬이었죠. 이렇게 다른 성향이 뭉치려고 하다 보니 서로간의 작은 의견 차도 많았습니다. (그롤링의 유무나 기타 튜닝을 씨 드랍으로 하느냐 마느냐 등등의 문제) 하지만 서로 적당히 양보를 했고 적당히 취향을 융합해서 미니 따굴 때의 모습이 나오지 않았나 싶습니다.
자작곡에 대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Entertain이란 곡은 상당히 갑작스럽게 튀어나온 곡입니다. 잠을 자다가 꿈에서 멜로디와 기타 리프를 들었고 일어나서 시퀀서로 대략적인 멜로디를 쓰고 기타 편곡을 대충하고 다시 잤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일어나서 드럼, 베이스 편곡도 모두 했죠. 가사는 당시 작곡자가 겪고 있던 멘탈 붕괴와 관련이 있습니다.
미니 따굴 공연 소감은 어떤가요?
실상 합주를 시험 끝나고 한답시고 단 5일 정도 밖에 못 했던 거 치고는 꽤나 재밌게 즐겼고, 당시 관객들 호응이 너무 좋아서 되게 재밌게 공연 했습니다. 지금까지 공연 중 제일 재밌었는데, 그 이유는 이때까지 중 헤드벵잉을 가장 크게 해서 그런 것이 아닌가 합니다. 정말 재밌었어요. Rock and Roll!